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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시우스(Decius) 통치 하의 일곱 번째 박해, A.D. 249년
홈지기 2014-08-30 추천 0 댓글 0 조회 143
데시우스(Decius) 통치 하의 일곱 번째 박해, A.D. 249년


이번 박해는 그리스도인으로 여겨지던 선왕 필립에 대한 데시우스의 증오와 교회들의 왕성한 성장에 대한 그의 시기가 뒤엉켜 일어났다. 데시우스는 ‘그리스도인’이라는 바로 그 이름을 뿌리째 뽑으려 했다. 설상가상으로 교회 안으로 수많은 오류가 유입되었고, 성도들은 하나가 되어 사랑을 해도 어려운 판국에 분열되어 다양한 분파를 만들고야 말았다. 이런 상황에 이교도들은 황제의 칙령을 받아 그리스도인을 한 명이라도 더 죽여서 그것을 자신들의 공적으로 돌리고픈 마음으로 불타고 있었다.


시실리아(Cicilia) 태생의 줄리안(Julian)은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로 체포되어 독사와 전갈이 우글대는 가죽 부대에 넣어진 후 그대로 바다에 던져졌다. 피터(Peter)라는 청년은 비너스에게 제물 바치기를 거절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당신들이 악명 높은 여인에게 제물을 바친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그녀의 방탕에 대해서는 당신들의 역사가들도 기록하고 있고, 그녀의 삶은 당신들의 법이 처형하기로 규정해 놓은 것들로 얼룩져 있으니 이 어찌 놀랄 일이 아닌가! 난 결코 할 수 없다. 오히려 주님께서 기뻐하실 찬양과 기도의 제물들을 참되신 하나님께 바칠 것이다.” 아시아의 총독 옵티무스(Optimus)는 이 말을 듣자마자 그를 형차(刑車) 위에서 찢으라고 명령했다. 이로 인해 모든 뼈가 산산이 부서져 버린 청년은 이후 다른 곳으로 보내져 참수당했다. 열여섯밖에 안된 처녀 데니사(Denisa)는 한 청년이 믿음을 부인하는 것을 지켜보다 갑자기 이렇게 소리쳤다. “오 불행하고 가련한 사람아, 왜 너는 한순간 편안하여 영원히 비참해지려고 하는가!” 이 말을 들은 옵티무스는 그녀에게 버럭 소리를 질렀고, 데니사는 자신도 그리스도인임을 분명히 밝힌 후 참수당했다.

순교자 니코마쿠스의 두 친구 앤드류(Andrew)와 폴(Paul)은 A.D. 251년에 복되신 구세주를 부르며 돌에 맞아 순교했다. 알렉산드리아의 알렉산더와 에피마쿠스(Epimachus)는 ‘죄’라고 불리는 그들의 믿음을 부인하지 않았고, 그리하여 몽둥이로 두들겨 맞고 갈고리로 찢긴 후 결국 불태워져 죽었다.


두 명의 사악한 이교도 루시안(Lucian)과 마르시안(Marcian)은 솜씨 좋은 마법사들이었으나 회심하여 그리스도인이 되었고, 열변을 토하는 설교자들로 변모하여 수많은 혼들을 주님께로 인도했다. 그들은 산 채로 화형시키라는 형을 선고받고서 주님의 이름으로 순교했다.


트루포(Trypho)와 레스피시우스(Respicius)는 그리스도인이라는 까닭으로 체포되어 니스(Nice, 프랑스 남부의 피한지)에서 투옥되었다. 두 발에 못들이 박히는가 하면, 길거리를 끌려다니고, 채찍질당하고, 쇠갈고리로 갈기갈기 찢기며 불붙은 횃불로 지져지다가 A.D. 251년 2월 1일에 목이 베어졌다.

시칠리아(Sicily)의 숙녀 아가사(Agatha)는 그녀가 개인적으로 가꾸어 온 자질도 자질이지만 신앙 또한 이에 못지않게 눈에 띄었다. 너무도 수려한 그녀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어버린 시칠리아 총독 퀸티안(Quintian)은 그녀의 순결을 빼앗으려고 갖은 시도를 다해 보지만 번번이 실패하기 일쑤였다. 그는 그 정숙한 여인을 아프로디카(Aphrodica)라는 음탕하기로 악명 높은 여자의 손에 넘겨 그녀를 매춘시키기 위해 갖은 수작을 다 부려 보았지만, 모든 수고가 물거품이 되었다. 퀸티안은 자신의 계획이 좌절된 데 대해 끓어오르는 격분을 누를 길이 없었고, 그녀가 그리스도인임을 알자 그의 정욕은 분노로 바뀌어 그녀에게 앙갚음하기로 결심했다. 그의 명령에 따라 그녀는 채찍질당하고 시뻘겋게 달궈진 인두로 지져지고 날카로운 갈고리들로 살점이 툭툭 뜯겨져 나갔다. 이 고문들을 꿋꿋하고 훌륭히 잘 참아 낸 그녀는 이번엔 뾰족한 유리 파편들이 섞여 있는 뜨겁게 달궈진 석탄 위에 발가벗겨진 채 눕혀졌다가 다시 감옥에 넣어졌으며, 그곳 감옥에서 A.D. 251년 2월 5일 숨을 거두었다.

이외에도 예수 그리스도의 신실한 증인들의 피는 박해의 손길이 닿는 모든 곳에 넘실거렸다. 박해의 괴수 데시우스가 성도들의 모임을 들여다보고파 하는 것을 거절했다가 세 제자들과 참수당한 바빌라스(Babylas)와 혹독한 감옥 생활로 생을 마감한 예루살렘 감독 알렉산더, 낙타 등에 묶인 채 가혹하게 채찍질당한 후 불구덩이에 던져져 한 줌의 재가 된 노인 줄리아누스(Julianus)와 크로니온(Cronion), 투옥되어 채찍질당하다 불살라진 안티옥의 40명의 처녀들, 에베소에 이교 사원을 세운 황제가 우상들에게 제물을 바치도록 명령했을 때 정중히 거절하고 황제가 원정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어느 동굴로 몸을 숨겼다가 돌아온 황제가 입구를 봉하는 바람에 굶어죽은 친위대원 막시미아누스(Maximianus), 마르티아누스(Martianus), 조아네스(Joannes), 말쿠스(Malchus), 디오니시우스(Dionysius), 세라이온(Seraion), 콘스탄티누스(Constantinus)가 있었다. 그리고 세쿤디아누스(Secundianus)가 병정들에 의해 감옥으로 끌려갈 때 “지금 그 무고한 사람을 어디로 데려가는 중이요?”라고 물었다가 체포되어 함께 고문당하고 교수형에 처해진 후 목이 잘린 베리아누스(Verianus)와 마르셀리누스(Marcelinus)가 있었다.

이뿐 아니라, 이 시기에 빼놓을 수 없는 참으로 아름다운 성도들의 사랑 이야기가 있다. 데오도라(Theodora)라는 아리따운 숙녀가 로마의 우상들에게 제물 바치기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매춘굴로 보내지자 디두모(Didymus)는 로마 병정 군복을 입고서 매춘굴로 위장해 들어가 그녀를 자신의 군복을 입고 도망가게 하였다. 후에 자신은 발각되어 사형이 선고되었는데, 자기를 구해 준 그가 사형에 처해지려 한다는 소식을 들은 데오도라는 견딜 수가 없었다. 그녀는 곧장 판사에게로 달려가 그의 발치에 몸을 던진 채 디두모의 죄는 자기가 질 테니 그를 놓아 달라며 애걸복걸 울먹이며 매달렸다. 그러나 매정한 판사는 그녀에게도 사형을 선고해 버렸다. 두 사람은 먼저 목이 베였다. 그후 시체가 토막이 났으며, 그리고 불살라졌다.

이 순교 이야기는 남녀 간의 애정보다도 깊은, 지극히 숭고한 성도의 사랑을 보여 준 것이다. 연인이 아닌 성도로서, 그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여 주신 사랑을 실천했다. 성도를 위해 자기 생명을 아까워하지 않은 그들은 그 사랑을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배우고 실천한 하늘 아래 둘도 없는 아름다운 사람들이었다. 『나의 계명은 이것이니, 내가 너희를 사랑하는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것이라. 사람이 친구들을 위하여 자기 생명을 내어 놓는 것보다 더 위대한 사랑은 없나니... 순결한 마음으로 서로 뜨겁게 사랑하라』(요 15:12-14, 벧전 1:22).

2014년 0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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