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교회사

  • 성경공부 >
  • 신약교회사
디오클레시안(Diocletian) 통치하의 열 번째 박해, A.D. 303년 ②
홈지기 2014-08-30 추천 0 댓글 0 조회 254
디오클레시안(Diocletian) 통치하의 열 번째 박해, A.D. 303년 ②

팔레스타인(Palestine)의 로마누스(Romanus)는 박해가 시작될 무렵 캐사리아(Caesarea) 교회의 집사였다. 그는 그의 믿음으로 인해 안티옥에서 사형을 선고받고서 채찍질당하고, 사지가 찢기고, 갈고리로 몸통이 뜯겨 나가고, 예리한 칼로 살이 도려내지고, 얼굴이 난자당하고, 얻어맞은 이빨들이 빠져 버리고, 머리카락이 뿌리째 쥐어 뜯겼다. 그후 즉시 명령이 떨어져 A.D. 303년 11월 17일 목 졸려 죽임을 당했다.

로마의 감독 카이우스(Caius)의 질녀 수잔나(Susanna)는 황제의 가까운 친척과 결혼하라는 황제의 압력을 받았지만 눈앞의 영예를 거절하고 목 베임의 길을 택했다. 황실 시종장 도로세우스(Dorotheus)는 죄인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려고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고르고니우스(Gorgonius)와 궁정의 다른 그리스도인도 합류해 복음을 전했으며, 그들은 붙잡혀 고문을 당하다가 교살당했다. 황제의 내시 페테르(Peter)는 석쇠 위에 눕혀져 숨이 멎을 때까지 약한 불로 서서히 구워졌다.

마법사로 알려진 시프리안(Cyprian)은 안티옥 태생으로, 저스티나(Justina)라는 안티옥의 젊은 여인을 알게 되었다. 이를 알게 된 한 이교도 신사가 저스티나에게 구혼하려고 시프리안에게 손써 줄 것을 의뢰했다. 얼마 안있어 시프리안은 주님을 믿게 되었고, 시프리안의 회심은 이교도 신사에게도 영향을 끼쳐 그도 믿게 되었다. 시프리안과 저스티나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로 체포되었고, 그들 모두 고문으로 고통당한 뒤 목 베임을 당했다.

율라리아(Eulalia)는 견실한 명철이 돋보이는 스페인 처녀였다. 그녀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죄목으로 붙잡히자 이교도들의 신들을 거칠게 비웃으며 손가락질했다. 때문에 옆구리가 갈고리로 뜯겨졌고, 뜬 눈으로 볼 수 없도록 가슴이 불태워졌다. 그리고 A.D. 303년 12월 맹렬한 불길에 삼켜져 숨을 거두었다.

박해가 스페인에까지 이른 304년, 떼라고나(Terragona)의 총독 다시안(Dacian)은 감독 발레리우스(Valerius)와 집사 빈센트(Vincent)를 잡아들여 어깨에 쇠짐을 지우고 감옥에 집어넣으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그들의 믿음을 어찌하지 못하자 발레리우스는 추방하고, 빈센트는 고문대 위에서 사지를 찢어 탈구시키고 갈고리로 살점을 뜯어냈다. 그를 석쇠 위에 눕혀 구웠을 때 석쇠 윗면의 대못들이 그의 몸통을 직통으로 뚫고 들어왔다. 이에 꿈쩍할 그가 아니었다. 죽기는커녕 믿음 또한 조금도 바뀌지 않았다. 그는 다시 수감되어 비좁고 악취나고 여기저기 날카로운 부싯돌과 유리 파편이 깔려 있는 지하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304년 1월 22일, 그는 그곳에서 생을 마쳤고, 시신은 강물에 던져졌다.

아그라페(Agrape), 치오니아(Chionia), 아이레네(Irene) 세 자매는 박해가 그리스에 이르렀을 때 데살로니가(Thessalonica)에서 체포되었다. A.D. 304년 3월 25일, 그들은 화형에 처해졌고 화염 속에서 순교의 면류관을 받아썼다. 경건한 지성을 소유한 아가도(Agatho)는 카시케(Cassice), 필리파(Phillippa), 유투키아(Eutychia)와 함께 같은 시기에 순교당했다. 마르셀리누스(Marcellinus)는 카이우스(Caius)를 뒤이어 로마 감독이 되었는데, 디오클레시안을 신으로 떠받들며 경의를 표하는 일에 강력히 반대했다는 이유로 고문을 당하고 324년 순교했다.

빅토리우스(Victorius), 카르포포루스(Carpophorus), 세베루스(Severus), 세베리아누스(Severianus)는 친형제였다. 그들은 우상 숭배를 소리 높여 반대했다는 이유로 체포되어 납덩어리가 달린 채찍에 맞았다. 형벌이 심히 잔인하게 집행되었기에 형제들은 잔혹함을 견디지 못하고 숨을 거두고 말았다.

모리타니아(Mauritania)의 집사 디모데(Timothy)와 그의 아내 모라(Maura)는 박해로 인해 서로 떨어져 지낸 연고로 3주 넘게 신혼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들은 붙잡혔을 때에야 서로를 가까이서 마주볼 수 있었고, A.D. 304년 십자가에 처형되었다.

아시시움(Assisium)의 감독 사비누스(Sabinus)는 주피터에게 제물 바치기를 거부하며 그 우상을 밀쳤다는 이유로 총독 투스카니(Tuscany)의 명령에 손이 잘려 나갔다. 그는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 총독과 그의 가족들을 주님께로 인도했고, 그들 모두 믿음을 지키다 순교했다. 그들의 처형이 있은 직후, 사비누스 자신도 채찍질을 견디다 못해 죽음을 맞이했다. A.D. 304년 12월의 일이었다.

디오클레시안이 황제 자리에서 물러나자 콘스탄티우스(Constantius)와 갈레리우스(Galerius)가 권좌를 차지했다. 이로써 제국은 제국 동편의 갈레리우스와 제국 서편의 콘스탄티우스가 쌍벽을 이루는 두 정부로 나뉘었다. 갈레리우스의 명령으로 순교당한 성도들 가운데 가장 혁혁한 이들은 다음과 같다.

줄리타(Julitta)는 루카오(Lycao) 사람으로 왕족의 후손이었다. 고문대에 눕혀져 있는 동안 그녀의 아이들은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살해되었다. 처형을 마무리 지을 때가 이르자 그녀의 양발에 끓는 역청이 부어졌고 옆구리가 갈고리로 뜯겨졌다. 그녀는 결국 목 베임을 당함으로써 순교의 고통을 끝냈다. A.D. 305년 4월 16일의 일이었다.

판텔레온(Panteleon) 집안과 친분이 있던 헤르몰라우스(Hermolaus)는 함께 믿음을 지킨 판텔레온과 같은 날 같은 방법으로 순교당했다. 아르미나(Armina)의 총독 서기관 에우스트라티우스(Eustratius)는 붙잡혀 들어온 몇몇 그리스도인들에게 믿음 안에서 인내하라며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가 불타는 용광로에 던져졌다. 로마 제국군 고위급 장교 니칸데르(Nicander)와 마르시안(Marcian)은 참수당했다.

나폴리(Naples) 왕국에서 대여섯 차례의 순교가 있었다. 특히 베네벤툼 감독(bishop of Beneventum) 재뉴어리즈(Januaries), 미세네(Misene)의 집사 소시우스(Sosius), 또 다른 집사 프로쿨루스(Proculus)와 페스투스(Festus) 그리고 에우투체스(Eutyches)와 아쿠티우스(Acutius)라는 두 성도와 기도서 낭독자 데시데리우스(Desiderius)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로 맹수들에게 던져졌지만 야수들이 건드리려 하지 않아 목 베여 죽임을 당했다.

시스키아 감독(bishop of Siscia) 퀴리누스(Quirinus)는 총독 마테니우스(Matenius) 앞으로 끌려와 이방 신들에게 제물을 바치라는 명령을 거부했다가 목에 돌덩이를 매달고 강물에 던져졌다. 형이 집행되는 동안 퀴리누스는 물 위를 떠다녔다. 그는 구경하는 사람들에게 주님을 믿으라고 강력히 권고하고서 다음과 같은 기도로 훈계를 매듭지었다. “오 전능하신 주 예수시여, 주님께서 물의 흐름을 멈추거나 사람으로 물 위를 걷도록 하시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옵니다. 주님께서는 주의 종 베드로에게 그 일을 행하셨고 여기에 모여든 사람들도 주의 능력을 제 안에서 보았나이다. 오 나의 하나님이시여, 이제 주님을 위해 이 생명을 내려놓도록 허락하옵소서.” 마지막 말을 마치기가 무섭게 그는 돌덩이와 함께 물속으로 가라앉았다. A.D. 308년 6월 4일의 일이었다.

로마 감독 마르셀루스(Marcellus)는 그의 믿음으로 인해 추방당했고, 유배 생활 때의 수많은 고통들로 A.D. 310년 1월 16일 순교당했다. 16대 알렉산드리아 감독 페테르(Peter)는 동로마 제국 막시무스 시저(Maximus Caesar)의 명령으로 A.D. 311년 11월 25일 순교당했다. 열여섯 살밖에 안된 처녀 아그네스(Agnes)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로 목 베임 당했고, 디오클레시안의 황후 세레네(Serene)도 동일하게 처형되었다. 감독 에라스무스(Erasmus)는 캄파니아(Campania)에서 순교당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불어 닥친 열 차례 초기 박해 기사는 이렇게 끝을 맺는다.


2014년 08월 26일
바이블파워
http://www.biblemaster.co.kr/bbs/board.php?bo_table=B56&wr_id=346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교황이 저지른 박해들 (1) 운영자 2014.10.04 0 125
다음글 디오클레시안(Diocletian) 통치하의 열 번째 박해, A.D. 303년 ① 홈지기 2014.08.30 0 230

480848 경기 의정부시 둔야로45번길 33, 2층 TEL : 010-7314-6560 지도보기

Copyright © 의정부독립침례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5
  • Total27,176
  • rss
  • facebook
  • facebook
  • facebook
  • facebook